신용회복위 채무조정지원 12.3% 감소

입력 2015-01-21 11:55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1년간 총 42만9천610명에게 채무문제 관련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담 유형별로는 전화와 방문상담이 각각 26만8천370건과 14만677건으로 전체의95.2%를 차지했고, 인터넷 상담은 2만563건(4.8%)이었다.



채무조정지원 실적은 8만5천168건으로, 2013년(9만7천139건)보다 1만1천971건(12.3%)이 줄었다.



개인워크아웃(6만9천679건)과 프리워크아웃(1만5천489건) 실적 모두 전년보다 10.1%와 21.2% 감소했다.



개인워크아웃은 연체 3개월 이상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원금 감면 등을 지원하고, 프리워크아웃은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도록 이자 감면 등을 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채무조정지원 실적이 감소한 것은 2013년부터 국민행복기금이 시행된 데다 지난해 법원의 개인회생제도 신청자가 증가(5.5%)한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개인워크아웃은 40대 신청자가 전체의 32.9%를 차지하는 등 30~40대 신청자가전체의 61.8%를 차지했다. 프리워크아웃은 40대 신청자가 34.5%를 차지했다.



개인워크아웃은 월소득 100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전체의 44.2%, 프리워크아웃은150만원 이하의 신청자가 61.2%를 각각 차지했다.



부채 규모별로 보면 개인워크아웃은 부채 2천만원 이하 신청자가 56.9%였고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부채 2천만원 이하가 34.3%였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는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불가능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서 작성과 구비서류 준비를 지원하는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업무도 시행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