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KB에 이어 네 번째
하나은행은 기존 155개 프라이빗뱅킹(PB)영업점에서만 이뤄지던 골드바 판매대행 업무를 19일부터 전국 모든 영업점(606개)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의 골드바는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제휴를 통해 판매대행하는 방식이다. 하나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런던금시장협회(LBMA)의 인수도적격금 생산업체인 엘에스니꼬동제련㈜에서 생산한 골드바를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살 수 있는 골드바는 1kg, 100g, 10g 등 세 종류이며, 하나은행 창구에서 골드바를 주문하면 최대 4영업일 안에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에서 산 골드바에 한해 품질보증서가 첨부되고, 중량과 외형이 변하지 않았다면 되팔 수 있다.
한성욱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차장은 "지난해 말 금 가격의 하락 추세와 세계경제 둔화에 의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일반 영업점에서도 고객들의 골드바 구매수요가 증가했다"면서 "골드바 판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영업점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영업점 확대 기념으로 이날부터 내달 27일까지 골드바를 사는 모든고객에게 골드바 1kg 구매당 1g의 황금열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
앞서 신한은행이 2003년부터 골드바를 직접 주문해 모든 영업점에서 판매하고있으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골드바 판매 대행을 영업점으로 확대한 바 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