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마케팅 전화 그만' 두낫콜 내년부터 정식 가동

입력 2014-12-26 15:49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등 영업 목적 전화·문자를 한꺼번에 수신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전화(두낫콜: Do-not-call)가 내년부터 정식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26일 공개했다.



우선 9월부터 이달까지 시범운영한 두낫콜은 내년을 기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www.donotcall.or.kr)에 모든 금융사에 대해 마케팅 연락 중지를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그네틱신용카드의 위·변조 사고 등 예방 차원에서 내년 3월부터 ATM에서 마그네틱신용카드를 이용한 카드대출은 불가능해진다. IC신용카드만 사용 가능하다는의미다.



보험금청구권이나 보험료 또는 환급금반환청구권 소멸시효는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1년 늘어난다.



대출 만기 통지 시기는 빨라진다.



원칙적으로 만기 1개월 이전에 대출 만기도래 사실을 통지하고 고객의 대출연장신청시 만기 7일 이전에 심사결과를 통지하기로 했다.



상속인 관련 서류는 은행권의 공통 기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은행마다 달라번거롭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은행 홈페이지에 소액 상속예금과 금융거래조회 등처리 절차도 안내하기로 했다.



납부자 자동이체 서비스는 당일출금·당일입금이 가능한 예약이체 서비스를 신설해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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