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성실무역업체 33개 신규 지정

입력 2014-12-22 12:03
관세청은 디에스엔·선우ENG 등 중소 수출업체를 포함해 33개 업체를 신속 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성실무역업체(AOE)로 신규 공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성실무역업체 제도는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자 2009년 4월 도입됐으며,우리나라의 AEO 공인업체 수는 624개로 늘어났다.



관세청은 또 AEO 유효기간이 끝나는 삼성디스플레이를 AA에서 AAA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한국바스프 수입부문 등 4개 업체는 A에서 AA로 올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AA로 등급이 올라가면서 AAA 등급 기업은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등 12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AOE 공인 기업은 A~AAA 등급으로 구분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수출입 품목에 대해 관세 당국의 검사를 적게 하는 등 혜택을 준다.



한편, 관세청은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자국에서 인정한 성실무역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해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관세당국간 상호인정약정(MRA)을 추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 중국 등 9개 국가와 MRA를 체결했으며, 이스라엘, 태국등과도 MR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