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차기행장 후보 이광구 부행장 등 3명 선정

입력 2014-12-02 12:01
이광구 우리은행[000030] 부행장을 포함한 3명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선정됐다.



우리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2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2차회의를 열어 이 부행장과 이동건 수석부행장, 정화영 중국법인장을 면접 대상자로선정했다.



당초 유력 후보 중 한명이던 이순우 현 우리은행장은 지난 1일 연임 포기 의사를 밝혔다.



금융계에서는 서강대 출신 금융인들의 모임인 '서금회'(서강대 출신 금융인 모임)가 지원하는 이광구 부행장이 사실상 차기 행장으로 내정됐다는 얘기도 나오고있다.



다만,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 과정에서 서금회 관련 논란이 커지면서 최종 행장선임 결과는 두고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행추위는 오는 5일 3차 회의에서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최종 후보를 선정해 9일 임시 이사회에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우리은행은 30일 주주총회에서 차기 행장을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