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協, 숭례문 등 대형화재 사례집 발간

입력 2014-12-01 11:39
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07년 이후 국내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및 폭발 사례를 모은 '화재사례' 제12집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화재·폭발사고 총 22건이 수록돼 있는 이번 사례집에는 각 사례별로 건물 개요와 화재상황, 화재원인 분석, 인명·재산 피해, 문제점 및 예방대책 등이 관련 사진과 함께 수록됐다.



국내에서는 2008년 2월 발생한 숭례문 화재를 포함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냉동물류센터, 공장, 고층건축물, 노인요양센터 등 14건의 화재사례와 함께 오락실·음식점·고시텔·노래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의 화재위험특성과 예방책 분석이 실렸다.



해외 사례로는 302명의 사상자를 낸 방콕 나이트클럽 화재를 비롯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소파 판매점, 홋카이도 노인요양시설, 상하이 고층아파트 등 사고 8건이 소개됐다.



협회는 "대형 피해를 야기한 화재나 연구할 가치 있는 사고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얻은 자료들을 정리해 향후 유사사고 재발방지 및 화재예방 업무에 활용하고자 발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사례집을 손해보험사, 보험 유관기관, 소방·방재업계, 학회 등에배포했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