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컨테이너 활용해 서울에 대학생 기숙사 건립

입력 2014-11-26 10:02
정부가 해상 컨테이너를 활용해 저렴한 대학생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자산관리공사가 제출한 총 사업비1천860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사업 4건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과 강동구 성내동에 해상 컨테이너를 활용한대학생 주택을 26개실, 10개실씩 지어 내년 11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3월 정부의 국유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사업화한 것으로 대학생이 부담하는 임대료는 행복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할예정이다.



공군이 관리 중인 여의도 테니스장 부지에도 1천4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6층 지상 25층 연면적 4만235㎡ 규모의 민간 복합시설로 2017년 12월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시설을 공군 관사와 지방 이전 공무원들의 서울 출장용 관사,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서대문세무서와 중부세무서는 재건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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