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주 5명 중 1명만 "1년후 거주지역 집값 상승" 전망>

입력 2014-11-14 12:00
가구 평균 부동산보유액 2억2천600만원



가구주 5명 중 1명만이 거주지역의 집값이 1년이내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으로 집값 상승 기대가 높아지기는 했지만, 크게 확산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역의 1년 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 가구주 22.7%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집값 상승을 점치는 가구주가 작년 조사의 19.5%에서 3.3%포인트 오르기는 했지만, 비율이 20% 초반대에 그쳤다.



집값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구주는 지난해의 50.0%에서 올해 50.7%로 늘었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12.3%에서 8.2%로 4.1%포인트 줄었다.



소득이 늘어나거나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 부동산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는 가구주도 소폭 상승했다. 비율이 작년 47.3%에서 48.0%로 0.7%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의 주된 투자 목적은 내 집 마련(35.9%), 노후대책(24.7%), 임대 수입(14.0%), 가치 상승(13.2%) 순서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자처로는 아파트의 선호도가 작년 39.8%에서 올해 45.3%로 늘었다. 상가·오피스텔·빌딩 등 건물(22.1%), 토지(15.0%), 단독주택(14.0%)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가계가 보유한 전체 자산에서 67.8%를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었다. 이비중은 1년 만에 0.3%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현재 가구 평균 부동산 자산 보유액은 2억2천6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2.6% 늘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