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들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권선주 기업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과 함께사회적 기업인 심원테크를 방문해 기업가 10명과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신한·기업은행[024110]은 이날 사회적 기업 대표들의 어려움을 듣고,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농협·우리·하나은행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사회적 기업이 생산·제공하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해 달라는 기업 요청을 받고, 심원테크와 토너카트리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자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들이 일반적인 여신 평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은행권 차입 시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사회적 기여도, 대표자 평판 등을 중시하는 사회적 기업 전용 대출상품도 출시했다.
이어 사회적 기업 에이스푸드와 대출 계약도 체결했다.
최 원장은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인 장애인·고령자 등을 고용하면서 영업활동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서민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임에 따라 양극화 현상완화 및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