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국가 통화의 전반적 강세와 월말을 앞둔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에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5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3원 내린 1,052.2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앞두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이 원·달러 환율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가 선언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어떤 신호가 나올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시장에 부정적 파장을 일으킬만한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도 환율 하락 요소로 작용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당 1,050원에 가까워지자 외환당국이 개입할 수있다는 경계감이 커진데다 FOMC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초반대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3.18원 내린 100엔당 974.48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