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오류가 아닌 단순 기재 오류로 사례 수정>>
기업은행[024110]이 주 전산시스템을 전면 전환한 첫날인 6일 일시적 전산 오류가 발생해 일부 고객이 불편을 겪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인 A씨는 기업은행 텔레뱅킹으로 거래처에 송금했으나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된 것처럼 잘못 기재된 사실을 발견하고 은행 측에 항의해 오류를 바로잡았다.
일시적으로 거래 서비스가 중단되는 시스템 오류도 발생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전산 개편을 위해 3일간 시스템을 중단한데다 전환 첫 날이다 보니 거래가 몰리면서 일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며 "시스템 오류가발견되는 대로 즉각 바로잡는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12년부터 전산시스템을 유닉스(UNIX) 운영체제로 포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포스트-차세대 시스템'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3∼5일에는 모든 은행 전산업무를 중단하고 운영체제를 전환, 이날부터 새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