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원 오른 달러당 1,044.4원이다.
미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 달러화 강세를 이끌어 환율이 전반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1,040원대 중반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꾸준히 유입돼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는 엔·달러 환율도 오전에 달러당 108엔대에머무르면서 환율 상승세를 조절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오전 중 아시아 국가의 통화들이 견고한 지지력을보이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고 전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1.40원 내린 100엔당 957.33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