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금통위 결과 앞둔 관망세(종합)

입력 2014-09-12 09:22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



25원 오른 1,036.35원에 거래됐다.



전날 환율은 추석 연휴에 발생한 달러화 강세 요인을 한꺼번에 반영해 11.9원이나 급등했다.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미국의 시리아 공습 확대 등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돼 달러 강세 흐름은 여전하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다 다음 주 미국중앙은행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예정돼 있어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자는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하면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제동이 결릴 수 있다"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추세적으로이탈할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달러당 107엔을 뚫고 올라간 달러·엔 환율도 지켜봐야 할요소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11원 오른 100엔당 967.53원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