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총파업에도 은행 영업 차질·사고 없어"

입력 2014-09-03 15:04
금융당국은 3일 금융권 총파업에도 "우려했던고객민원, 금융사고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8개 은행을 비롯해 금융공기업, 중앙회 등27개 금융 관련 기관의 파업참가율은 10% 수준이다.



다만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신·기보 등 공공금융기관의 참가율은 3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부의 공기업 방만경영 축소 노력으로 근로자들이 누렸던각종 혜택이 사라진데 대한 반발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은행권 영업점 7천478곳 가운데 제한영업이나 영업중단에 들어간 곳은 한곳도 없으며 전산센터도 정상 가동중이다.



금감원은 파업참여율이 높은 기업은행 등은 향후 영업 차질, 고객 불만 증대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 영업중단 등 발생시 은행별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본·지점간 인력재배치, 거점점포 운영, 대고객 안내 강화 등을 실시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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