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제8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유럽연합(EU)·중국·일본 등 경쟁당국 수장 뿐만 아니라삼성전자·구글 등 글로벌 IT기업,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위관계자 등이 대거참석할 예정이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포럼에 앞서 배포한 개회사 자료에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환경에 대응하려면 경쟁법 분야에서도 공통의 견해를 도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쟁당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어젠다(안건)는 특허관리전문회사의 지적재산권 남용에 대한 경쟁법 집행방향, 공기업과 경쟁중립성, 아시아 경쟁법의 조명과 도약을 위한 과제 등세 가지다.
서울국제경쟁포럼은 2001년 처음 개최된 뒤 2002년부터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이 포럼에 이어 5일에는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18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이열린다. 중국·인도네시아·호주 등 14개 경쟁당국 실무책임자와 경쟁법 전문가가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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