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세(종합)

입력 2014-09-02 09:58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6분 현재 달러당 1,012.6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렸다.



명절을 앞두고 원화 결제수요가 많아지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적인 완화적 통화정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오는4일(현지시각)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매수세 지속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1,010원선 부근에서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며환율을 떠받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ECB 회의로 유로화가 조정되더라도 유로화 약세 영향력이 원화에 제한적이었던 만큼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며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과 당국 개입 경계감 공방으로 1,010원대 초반에서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9원 내린 100엔당 970.



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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