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김우남 의원이 보복성 자료 요구"

입력 2014-08-25 16:17
김우남 의원 "부족 답변 추가 질의…정당한 의정활동"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이 25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의 일련의 최근 서면 질의를 '보복성'이라고 규정하고규탄 성명을 냈다.



행정기관노조는 "김우남 의원이 기재부에 6월16일부터 8월20일까지 716건의 서면 질의를 했는데 이는 자신의 지역구인 제주도에 대한 여객선 운임지원 및 조건불리수산직불금지급제도 개선 요구를 기재부가 거부한 데 대한 보복성 자료 요구"라고규정했다.



행정기관 노조는 "김 의원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부 공무원의 시간을 이처럼 낭비하게 하는 행위는 결국 국민의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 측은 이에 대해 "기재부가 보내온 답변은 내용이 불충분하거나 논리적타당성이 결의된 내용이 많아 재질의가 불가피했다"면서 "예산 편성 중인 기재부에농·어업 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는 것은 정당한 의정 활동"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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