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6.1원오른 달러당 1,034.3원에 거래됐다.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국제 시장에서 안전자산(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의 주둔 병력을 대거 증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방과의 군사적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것이다.
역외의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이날 환율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가 오전 중 다소 주춤해져 환율의 추가상승 동력은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5.86원 오른 100엔당 1,008.09원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