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강보합 마감(종합)

입력 2014-07-28 16:01
원·달러 환율이 월말 원화 수요 증가로 상승폭이 제한된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달러당 1,02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월말 결제수요에 따라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오전 장중 1,023.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서 적어도내년까지 확장적인 관점에서 경제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하락폭을 만회해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 외환딜러는 "오전 중 환율이 빠지다가도 달러당 1,024원 언저리에서 하단이받쳐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7월에는 원화 약세 재료에만 관심이 쏠려 환율이 급반등 양상을 보였지만 8월에는 점차 호재와 악재 간 이성적인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종가보다 0.66원 오른 100엔당1,007.3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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