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기재부 첫 인사…비고시 출신, 국장급으로

입력 2014-07-20 16:17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광열 국제금융협력국장을 금융위원회로 전출하는 등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기재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국과장급 기재부 인사를 21일자로 단행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우선 유광열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을 금융위원회로 보냈다.



유 국장은 금융위가 파견하는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보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당 수석전문위원은 1급 보직으로 승진을 의미한다.



이는 기재부의 고질적인 인사 적체 해소 방안으로 최 부총리가 제시한 타 부처로 수평 이동을 첫번째 실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후속 국과장 인사에서도 이런 원칙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부총리 비서실장에는 황건일 기재부 정책기획관을 기용했다.



7급 출신의 이정도 인사과장은 국장급인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승진시켰다.



기재부에서 비고시 출신이 국장급으로 임용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최 부총리는 현재 공석인 기획재정담당관에는 강완구 협동조합정책과장을, 인사과장에는 박영각 출자관리과장을, 부총리비서관에는 이주섭 통일경제기획팀장을 각각 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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