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캄보디아 부동산 매각 성공

입력 2014-07-17 16:18
예금보험공사는 부산저축은행 계열 파산재단이보유한 캄보디아 프놈펜의 부동산을 매각했다고 17일 밝혔다.



1천319㎡(399.6평) 규모의 이 상업부지는 대만계 캄보디아인에게 매입가 대비 152%인 약 55억원에 매매됐다.



예보는 2012년 8월 이후 부지 매각을 위해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3회에 걸친 경쟁 입찰과 협상을 통해 5차례의 수의계약을 진행했지만, 시위 및 폭동 등 현지정국 불안이 계속되면서 번번이 협상이 결렬됐다.



구 부산저축은행 계열은 캄보디아에 캄코뱅크 사옥 신축 목적으로 국내 SPC를통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07년 3월 사옥 신축용 토지를 사들였다.



이후 2012년 2월 영업정지로 사옥 신축 및 개발 사업이 중단되면서 예보는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대출 채권 회수를 위해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