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주기 금리조정 새 '내집 마련 대출' 나왔다

입력 2014-06-24 11:30
6억원 이하 주택에 최대 4억원 대출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내 집 마련 대출 상품이 나왔다.



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25일과 30일 각각 우리은행과 SC은행을 통해 5년 주기'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적격대출은 금융기관의 장기 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 재원 공급을 위한 유동화에 적합하도록 사전에 정해진 대출 조건을 충족하는 내 집 마련 대출을 의미한다.



이번 금리조정형 적격대출은 처음 5년간은 현행 적격대출 기본형보다 금리가약 0.5%포인트 낮고, 이후에는 u-보금자리론(10년 만기) 금리보다 0.1%포인트 낮다.



10·15·20·30년 만기로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6억원 이하의 주택에 한해 최대 4억원까지 대출된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와 은행이 동시에 수수료를 낮춰 금리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들은 3% 중후반의 금리로 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