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이 영업용·업무용 차량에 이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내달 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평균 2.1% 인상한다.
롯데손보는 지난달 중순부터 영업용 차량은 평균 7.7%, 업무용 차량은 평균 2.9% 각각 보험료를 올린 바 있다.
영업용 차량은 택시, 버스, 렌터카, 이사 화물차, 택배차량 등 운행으로 수익을얻는 차량을, 업무용 차량은 개인용과 영업용을 제외한 법인 차량을 말한다.
앞서 중견 손보사인 흥국화재와 악사다이렉트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평균 2.2%, 평균 1.6%씩 인상했다.
중형사인 한화손해보험은 개인용·업무용·영업용 등 모든 차종에 걸쳐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5%∼13.7% 올렸다.
온라인 손보사인 더케이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4% 인상한 데이어 영업용은 평균 19.1%, 업무용은 평균 3.3% 올렸다.
또 다른 온라인 보험사인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8% 올렸다.
MG손해보험은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1%, 업무용은 평균 2.3% 올렸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대형사도 영업용과 업무용 차량에 한해 보험료를 인상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과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삼성화재[000810]는 영업용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평균 14.5%, 업무용 차량에대해 보험료를 평균 3.8% 인상했다.
현대해상[001450], 동부화재[005830], LIG손해보험[002550], 메리츠화재도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10∼15% 올렸다.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3∼4% 인상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