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2년간 총 296회 6천500여명 상담
서민들에게 금융상담을 해주는 금융사랑방버스가 운행 2주년을 맞아 건설현장 상담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는 12일 오전 내·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와 함께 인천 송도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금소처는 건설 현장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서민금융지원 제도 안내' 등 홍보 전단을 배포하고 근로자들에게 1:1 맞춤형 개별 금융상담을 했다.
또 현장에서 상담이 어려운 근로자에게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있도록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안내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도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임금 체불등 산업 현장에서의 인권침해 등을 상담했다.
한편, 금감원은 사랑방버스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상담 중 미담 사례를 모은 '금융고충, 금융사랑방버스에서 상담받으세요!'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금감원은 총 2천부를 발간해 금융 혜택을 받지 못하는 도서 산간지역에 배포하고,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금융사랑방버스는 2012년 6월 7일 출범 이후 지난달 말까지 수도권 158회, 지방138회 등 총 296회를 운행하면서 전통시장·군부대·탈북민주민센터·소상공인·임대아파트 등 495곳에서 6천533명에게 금융상담을 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