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수 보완 방안 마련해야"

입력 2014-06-11 15:39
현오석, 하반기 경제정책 앞서 학계 의견 수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수립에 앞서 학계 의견을 수렴했다.



학계는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세 유지·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 부총리는 11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 학계관계자 6명을 만나 하반기 경제 전망 및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세월호 여파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하반기에 경기 회복세를 유지·관리하는데 더욱 신경 써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민간 소비와 투자 부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정부가 부진한 내수를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임대소득 과세 등 부동산 세제의 경우 정부 정책이 제대로 홍보되지않아 시장에 혼란을 주는 사례도 많다면서 정교한 정책 전달 필요성을 조언하기도했다.



창조경제에서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며 하반기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좀 더 속도를 낼 필요성도 제기했다.



현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 회복,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리스크 관리 등3가지 부문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내수를 활성화해 경기 회복 모멘텀을 지속하고 서민 생활 안정 노력을 배가해민생경제 회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 개혁·규제개혁·창조경제 활성화 등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