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5원오른 달러당 1,023.55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은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달러당 1,020원 선에서 형성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변동성은 극히 제한된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15거래일째 종가가 1,020원대에서 형성돼왔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시장과 당국의 줄다리기로 환율 변동성이 제한되고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25원 오른 100엔당 1,003.55원을 나타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