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모바일쇼핑 2조9천억원…작년比 156% 증가

입력 2014-05-27 12:00
모바일 포함 온라인쇼핑은 10조5천억원…17% 늘어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쇼핑 규모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통계청은 1천1개 온라인쇼핑 운용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천68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조9천760억원보다 16.6%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8천93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조1천270억원보다 156.6%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작년 1분기 1조1천270억원, 2분기 1조3천480억원, 3분기 1조7천290억원, 4분기 2조3천550억원, 올해 1분기 2조8천930억원 등으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9.7%, 작년 10.9%,올해 1분기 11.9% 등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의 상품군별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17.5%)가 가장 많고 이어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15.8%), '생활·자동차용품'(11.0%), '가전·전자·통신기기'(10.1%), '컴퓨터 및 주변기기'(9.1%), '음·식료품'(8.4%), '화장품'(5.8%) 등의 순이다.



모바일쇼핑 중에서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각각19.1%이고 다음으로 '생활·자동차용품'(10.7%), '가전·전자·통신기기'(9.6%), '음·식료품'(8.5%)의 순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25.6%, '스포츠·레저용품'은 24.8% 각각 증가했지만, '사무·문구'는 13.5%, '소프트웨어'는 12.5% 각각 감소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