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1분기 5천584억원 순이익…전년비 16.1%↑

입력 2014-04-29 15:30
신한은행 이익 크게 향상…"이자이익 안정화, 대손비용 감소 영향"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5천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4천809억원)보다 16.1%, 전분기(3천433억원)보다 62.7% 각각 증가한 수치다.



주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이익이 크게 향상된 것이 신한금융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신한은행의 1분기 이익은 4천25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5.8%, 전분기보다 50.



1% 각각 증가했다. 이자이익 안정화와 대손비용 감소의 영향이 컸다.



1분기 중 대손비용은 5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76.8%, 75.0%감소했다.



신한은행의 1분기 말 대출 연체율은 0.44%로 작년 같은 시점보다 0.27%포인트,부실채권(NPL)비율은 1.15%로 0.03%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신한은행의 1분기 말 원화대출금은 기업대출이 2.7% 증가하면서 총대출이 전년말 대비 1.7% 늘어난 149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의 경우 일반자금 대출이 전년 말보다 1.9% 증가했고, 주택담보대출은대출 유동화의 영향으로 전년말 대비 변동이 없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천4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12.1%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보다는 14.5% 증가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카드대출 금리 인하 영향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풀이된다. 신한금융은 "신한카드는 조달비용율 감소와 마케팅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순이익 하락폭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46.0% 감소했으며 전분기보다는 551.7%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43.2%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878.1% 증가했다.



신한캐피탈의 1분기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4% 감소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1분기 순이익은 47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다. 신한저축은행은 1분기중 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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