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재배 줄고 양파 재배 늘어

입력 2014-04-29 12:00
올해 마늘 재배가 지난해보다 15%가량 준 반면양파 재배는 20%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산 마늘 재배면적은 2만5천62㏊로 한해 전보다 14.6%(4천290㏊) 줄었다.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해 4월 3천997원이던 마늘 1㎏의 도매가격은 지난해 10월 2천902원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마늘 파종기에 비가 자주 내려 파종시기를 놓친 농부들이 대체작물인 양파와 시금치, 보리 등을 심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을 보면 전남(7천374㏊), 경남(5천538㏊), 경북(3천863㏊), 제주(2천980㏊), 충남(2천505㏊) 등 순이다.



2014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2만3천908㏊로 지난해보다 19.3%(3천872㏊) 늘었다.



2012년 수확기 이후 가격이 오르는 추세이며 대체 작물인 마늘 가격이 내려가면서 재배면적이 늘었다. 계약재배 물량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시도별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1만2천80㏊), 경남(5천294㏊), 경북(2천602㏊),전북(1천654㏊)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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