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소폭 상승세 마감…달러당 1,039.8원(종합)

입력 2014-04-23 16:02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0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상승한 달러당 1,039.0원에 개장하고서 장중 1,041.2원까지 올랐다.



장 초반 상승세는 호주의 지난 1분기(1~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호주 달러가 급락, 아시아권 통화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시장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호주 물가가 낮게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까지 올랐지만 네고(달러 매도) 물량에 막혀 다시 1,030원대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52분 현재 전일보다 1.9원 오른 100엔당 1,013.0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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