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발전 한눈에'…통계청 국가주요지표 서비스

입력 2014-04-21 10:04
통계청은 국민 삶의 질과 국가 발전 상황을 쉽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국가주요지표 서비스를 국정모니터링시스템(www.index.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주요지표는 단일 지표인 국내총생산(GDP)만으로는 국가발전 상황 전체를 균형있게 판단하기 어렵고, 기존 'e-나라지표시스템'이 제공하는 721개 지표로는 전체적인 조망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국가주요지표는 국민 삶의 질과 국가발전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환경 3개 부문 밑에 16개 영역을 두고 다시 그 아래에 62개 하위영역을 두는 방식으로 체계를 구성했다.



경제 부문은 국민계정, 재정과 금융, 산업과 생산, 고용과 노동, 소득과 소비등 5개 영역으로 나뉘며, 사회 부문은 '가구와 가족' 등 9개 영역, 환경 부문은 '생활환경과 오염' 등 2개 영역으로 세분된다.



이런 체계하에 143개 주요 지표를 엄선해 등록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보조지표 178개와 국제비교지표 128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가 지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와 함께 지표의 정의, 측정방법,해설, 상세통계표 등이 제공된다.



통계청은 지난해 5월부터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의 전문연구팀 24명의 연구와 교수, 연구원, 언론인 등 전문가 88명의 참여 속에 국가주요지표 체계 수립 작업을 해왔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가주요지표 체계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국민이 한국의 발전상황을 더욱 쉽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