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印 마힌드라와 할부금융사 설립 추진

입력 2014-04-09 14:17
KB금융그룹은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인도 마힌드라그룹과 합작 할부금융사를 설립,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임영록 KB금융[105560]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에서 바랏 도시 마힌드라파이낸스 회장, 이유일 쌍용차[003620] 사장 등과 함께 합작 할부금융사 설립을 논의했다.



KB금융이 최근 우리파이낸셜[021960]을 인수해 만든 KB캐피탈은 지난해 마힌드라파이낸스와 합작 할부금융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KB금융은 마힌드라와의 합작 할부금융사로 국내 쌍용차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제공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마힌드라그룹은 100여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자산 규모 약 162억 달러의 인도 10위 기업이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