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오른 달러당 1,058.5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058.7원에 거래됐다.
환율 상승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민간고용, 공장주문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하기는 했지만 시장에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예상보다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5∼1,062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보다 2.04원 상승한 100엔당 1,019.06원을 기록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