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희(60) 신임 비씨카드 대표이사가 26일 취임했다고 비씨카드가 밝혔다.
서 사장은 취임사를 대신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주주 가치 우선 경영▲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임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 등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특히 Ƈ등 KT 그룹 만들기'에 비씨카드가 앞장서야 한다며 금융·정보통신기술융합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삼성증권[016360] 이사, 삼성생명[032830] 전무, 삼성증권 전무·부사장, 에스원[012750] 대표이사 사장,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삼성맨'이다.
한편, 비씨카드의 최대주주는 지난 13일 종전 KT캐피탈에서 KT로 바뀌었다.
카드업계에서는 이를 삼성전자 출신인 황창규 KT[030200] 신임 회장이 자회사인비씨카드에 대해 지배체제를 강화하고, 삼성식 경영문화를 도입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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