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달러당 1,07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등을 반영한 달러화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원화를 달러화로 바꾸는 결제수요가 대규모로 들어오면서 상승세로반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칼라일그룹이 ADT코리아를 인수하는 대금 1조3천억원 중 일부를 이날 국내에서 조달하면서 달러화 결제 수요가 많았다"고 전했다.
칼라일그룹은 지난 3일 ADT 코리아 산하 ADT캡스·캡스텍·ADT시큐리티를 19억3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3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2원 오른 100엔당1,055.5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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