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온비드 입찰 참가자수 100만명 돌파

입력 2014-03-02 15:01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입찰 참가자 수가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누적 거래 금액은 27조원에 육박(26조8천억)했고, 지난 한 해 동안에는 5조2천억원 규모의 자산이 거래됐다.



온비드에서는 캠코가 관리하는 국유 재산, 체납 압류 재산 외에도 공공기관 보유 자산과 미납 추징금 회수를 위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압수물품 등도 거래됐다.



지난해에는 경찰청 압수물품으로 입찰에 부쳐진 세계적인 브랜드 메리다 자전거가 높은 입찰 경쟁률(155대 1)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자전거는 최저 입찰가(6만원)보다 8배 이상 비싼 가격(50만9천원)에 낙찰됐다.



또 공공기관이 이용하던 업무용 차량도 건당 평균 120명 이상이 입찰에 참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캠코는 온비드 입찰 참가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입찰 참가 전용인증서를개발했다. 캠코는 이 인증서의 발급 비용을 기존 범용 인증서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노정란 투자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온비드는 온 국민의 재테크 수단으로서 공공자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처분을 지원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