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에 원·달러 환율 하락(종합)

입력 2014-02-26 15:49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보다 7.5원 내린 1,065.4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중국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1.1원오른 1,074.0원에 개장했다.



하지만 오전 장 중반부터 꾸준히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하락폭을 넓힌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수세와 은행권의 달러 매도세에 밀려 장 마감 직전 1,060원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중국 위안화 약세와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가 여전하지만달러화가 예상보다 하락폭을 크게 넓혔다"고 전했다.



오후 3시 20분 현재 원·엔 환율은 오전 6시보다 8.80원 내린 100엔당 1,041.17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