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이사회, 우리파이낸셜 인수 승인

입력 2014-02-21 06:00
KB금융그룹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우리파이낸셜[021960] 인수를 승인한다.



KB금융[105560] 이사회는 우리금융그룹과의 우리파이낸셜 주식 양수도를 승인하고, 다음 달 중순께 우리금융[053000]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가격은 본입찰 때 제시한 3천억원에서 10% 가량 인하된 2천700억~2천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039490]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인수 가격은 본입찰 제시 가격보다 조금 낮은 755억원이다.



우리금융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의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의 매각 완료로 우리금융 민영화는 첫 결실을 보게됐다.



3단계로 진행되는 우리금융 민영화는 경남은행·광주은행(1단계)과 우리투자증권[005940] 패키지(2단계)가 마무리 단계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는 BS금융지주[138930]와 JB금융지주다.



현재 이들 두 지방은행에 대한 BS금융과 JB금융의 실사가 진행 중이다.



우투증권 패키지 가운데 우투증권·우리아비바생명보험·우리금융저축은행은 농협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를 마치고 가격 협상에 들어갔다.



패키지에서 제외된 3개 계열사 가운데 우리파이낸셜과 우리자산운용은 새 주인이 확정됐으며, 우리F&I는 대신증권[003540]이 우선협상대상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