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통일 여러 측면에서 준비 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의 저물가 상황이 디플레이션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반에 불과했던 데 대해 "작년도 물가 안정은 유가나 농산물 가격 안정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지금은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만큼 디플레이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한국이 일본식 장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위험성은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답변했다.
현 부총리는 미국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게 보지 않는 사람이더 많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기재부 1차관은 "유관기관과 함께 여러 측면에서 통일 문제를 준비 중"이라면서 "다만 경제 전반을 아울러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지금과 다른 체계의 폭넓은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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