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그리스 선박社에 선박금융 3억5천만弗 제공

입력 2014-02-03 11:33
한국수출입은행은 그리스 선박회사 오셔너스(Oceanus)에 3억5천3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상품은 직접대출(국내 선박을 수입하는 외국 구매자에게 선박구매자금을 장기로 빌려주는 상품) 2억300만달러, 대외채무보증(외국 선주사의 대출금 상환을 보증해 국내외 상업은행의 대출참여를 유도하는 상품) 1억5천만달러다.



오셔너스는 2011년 7월 대우조선해양[042660]에 8억8천만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선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종성 수은 조선해양금융부 팀장은 "수은은 오셔너스사 총차입금의 60% 수준을제공했다"며 "선박 담보부 대출방식과 예치금 계좌운용을 제안해 회수 위험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또 노르웨이 선박회사 송가(Songa)에 2억6천400만달러 규모의 선박 수출금융을 제공했다. 해양시추 전문선사인 송가는 지난달 24일 대우조선해양과 시추선2척을 계약했다.



이종성 팀장은 "유동성이 풍부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선박 금융에 참여시키는등 선박수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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