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전자어음이란 종이형태가 아닌 인터넷상에서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되는 약속어음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27일 내놓은 년 전자어음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자어음발행금액은 204조1천633억원으로, 전년보다 71조9천192억원(54.4%) 늘었다.
다만, 전자어음 발행건수는 148만1천137건으로 전년보다 0.8%(1만2천466건) 줄었다.
김정혁 한은 전자금융팀장은 "2012년 10월부터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담보용 어음으로 실물어음 대신 전자어음을 받는 데 따른 영향이 크다"고 발행액 증가 이유를설명했다.
전자어음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 대비 전자어음 발행액 비율은 2011년 3.4%에서 2012년 6.4%, 지난해 12.1%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 32만8천714건에 18조9천583억원으로 각각 5.7%, 10.1% 감소했다.
작년 말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 수는 개인 21만6천968명,법인 15만2천633개 등 총 36만9천601명으로 1년 전보다 11.5% 늘었다.
2012년말 현재 국세청에 등록된 전체 사업자(591만9천개)에 견줘 6.2%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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