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가 달러당 1,070원선을 넘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95원오른 달러당 1,072.35원에 거래됐다.
국제적인 달러화 강세 기조를 반영,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상승이 가팔라 현물환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계 금융회사들도 잇따라 원화를 팔고 달러화를 매수하도록 권고,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에 대한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상승폭을 어느정도 제어할 가능성도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100엔당 1,022.95원에 거래됐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