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대우조선 지분 전량 매각…381억원 회수

입력 2014-01-16 10:19
예금보험공사는 보유 중이던 대우조선해양[042660]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16일 밝혔다.



예보는 이날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대우조선해양 주식 106만1천155주(지분율 0.55%)를 기관투자자에게 주당 3만5천900원에 매각했다. 이는 전날 종가에 견줘 2.5% 할인된 가격이다.



예보는 지난해 2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이 청산되면서대우조선 주식을 반환받아 보유해 왔다.



당초 취득가액은 328억원이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공적자금 381억원을 회수해 53억원의 차액을 거뒀다.



대우조선 지분은 금융위원회가 12.15%, 산업은행이 31.46%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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