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신규 코픽스 2.66%…석달만에 반등

입력 2014-01-15 16:04
잔액 코픽스는 2.88%로 역대 최저치 또 경신



가계대출 기준 금리 중 하나인 신규취급액 기준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0년 도입 이래 최저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작년 12월 기준 신규 코픽스가 2.66%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연합회는 은행들이 연말 예대율(예수금에서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관리하면서 예금금리를 높인 영향으로 신규 코픽스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기조로 하락세를 이어온 신규 코픽스는 작년 9월 소폭 반등했다가 10월과 11월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잔액 코픽스는 전월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2.88%로, 역대 최저치 경신 행진을지속했다.



잔액 코픽스는 과거에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신규 예금이 금리 산정에 추가 반영됨에 따라 하락했다.



잔액 코픽스는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추이를 느리게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대출 기준금리다.



<표> 최근 1년간 잔액·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추이 (단위 : %)┌─────────┬───────────┬──────────┐│ 기준월 │ 잔액기준 │ 신규취급액기준 │├─────────┼───────────┼──────────┤│ 2012년 12월 │ 3.52 │ 3.09 │├─────────┼───────────┼──────────┤│ 2013년 1월 │ 3.45 │ 2.99 │├─────────┼───────────┼──────────┤│ 2월 │ 3.38 │ 2.93 │├─────────┼───────────┼──────────┤│ 3월 │ 3.32 │ 2.85 │├─────────┼───────────┼──────────┤│ 4월 │ 3.24 │ 2.74 │├─────────┼───────────┼──────────┤│ 5월 │ 3.17 │ 2.66 │├─────────┼───────────┼──────────┤│ 6월 │ 3.11 │ 2.65 │├─────────┼───────────┼──────────┤│ 7월 │ 3.06 │ 2.63 │├─────────┼───────────┼──────────┤│ 8월 │ 3.02 │ 2.62 │├─────────┼───────────┼──────────┤│ 9월 │ 2.99 │ 2.63 │├─────────┼───────────┼──────────┤│ 10월 │ 2.94 │ 2.62 │├─────────┼───────────┼──────────┤│ 11월 │ 2.91 │ 2.60 │├─────────┼───────────┼──────────┤│ 12월 │ 2.88 │ 2.66 │└─────────┴───────────┴──────────┘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