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부행장 4명을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스크관리부문장에는 김영모(54)씨, 투자금융부문장에는 송문선(55)씨, 기획관리부문장에는 이대현(53)씨, 개인금융부문장에는 정용호(54)씨가 선임됐다.
성기영 기획관리부문장은 기업금융부문장으로, 민경진 리스크관리문장은 국제금융부문장으로 전보됐다.
이번 인사는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지난해 4월 부임 이래첫 임원 인사다.
김영모 부행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인사부, 자금거래부, 런던지점, 기업금융2부, 발행시장부 등을 거쳤다.
송문선 부행장은 성균관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1987년에 입행해 인사부, 자본시장실, 비서실, 컨설팅사업실, 투자금융실 등에서 일했다.
이대현 부행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5년 입행, 산은헝가리은행, 국제금융실, 기업금융3실, 종합기획부, 홍보실 등을 거쳤다.
정용호 부행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산업은행에 들어와 자금거래실, 비서실, 인사부 등에서 일했다.
산업은행은 "수년간의 업무 실적, 직원 평판, 평소 업무수행 자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인사는 이번주 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태부행장과 류희경 부행장, 노융기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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