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보합세…달러당 1,069원 출발(종합)

입력 2014-01-08 09:47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069.0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오전 9시35분 현재는 전일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067.8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 밤사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가운데 서울외환시장에서는 역외 달러 매수세와 최근 환율 상승에 의한 달러 매물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초 글로벌 외환시장이 매우 혼란스러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달러화와 엔화는 물론 신흥 아시아 통화 흐름도 원화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글로벌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64∼1,073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보다 2.27원 내린 100엔당 1,019.39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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