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채권을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행된 채권은 3년 만기 7억5천만 달러와 10년 만기 7억5천만 달러다.
3년물은 미국 달러 리보(Libor) 금리에 0.75%를 가산하는 변동금리 구조다. 10년물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에 1.125%를 가산하는 고정금리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365개 기관으로부터 64억 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
수은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한국 채권 물량이 30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이번에 발행한 채권이 외화채권 시장에서 국내 기업에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이상호 수은 외화조달팀장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오는 21일 만기가 도래하는 2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고, 국내 기업의 국외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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