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고채 외국인 투자잔액 58조…1조7천억 증가

입력 2014-01-06 16:42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도 불구하고 작년한 해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년 국고채 시장 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지난해말 기준 외국인 국고채 보유잔액은 58조3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7천억원 증가했다.



연중 외국인 국고채 보유비중은 15% 수준을 보였으나 12월 만기도래 물량이 몰리면서 연말 기준 보유비중은 14.5%로 작년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시기별로는 만기도래 영향으로 유출세를 보인 6월, 9월, 12월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유입세를 유지했다.



작년 한 해 국고채 발행규모는 88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7천억원 늘었고,조기상환 및 교환용 물량도 계획대로 8조4천억원을 발행했다.



응찰률은 작년 6월 '버냉키 쇼크'로 한 때 20년물이 211%로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시장안정조치 등에 따라 연평균치는 400%를 상회했다.



연간 거래량은 2천977조원으로 장내 거래량은 양적완화 우려 등으로 전년 대비2.2% 줄었지만 장외거래는 8.1% 늘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