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의 해양금융종합센터와함께 수협의 일부 기능을 부산으로 이전할지가 이달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3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위원회에서 수협(금융부문)의 부산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월 20일 이후 부산에서 열릴 토론회에 참석해 의견을개진할 예정이므로 1월 안에는 해양금융종합센터와 함께 어느 기관이 부산으로 내려올지 결론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1∼2개월 전 수협 측과 만나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며 "수협 측에서는자본금 일부 증액과 수협법 일부 개정 등이 선행되면 부산 이전에 대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부산을 해양·선박부문 중심지로 만들고자 정책금융기관의관련 업무 부서를 부산으로 내려보내 해양금융종합센터를 만드는 안을 내놨다.
하지만 부산지역 정치권 등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인 선박금융공사 설립이사실상 백지화된 것과 관련, 해양금융종합센터 외에 정책금융공사 또는 수협 금융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