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입력 2014-01-02 10:41
올해 KB금융그룹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튼튼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소매금융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우량대출 중심의 성장, 적정마진의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해야합니다. 기업금융분야도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두고, 사업별 경쟁력 및수익성을 강화하여 건실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증권, 생명, 자산운용 등을 통해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내실성장을 도모해 나가야 합니다. 지난해 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우리파이낸셜[021960]을 성장시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비은행 분야에 대한 M&A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나가라고 했습니다. 우량자산 위주의 신규대출 취급과 기업·소호여신 등 잠재적인 위험자산에 대한 선제적 관리, 건전한 여신 문화를 확립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동경지점의 사례를 교훈 삼아 해외 사업장의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신중하게 해외진출 방안을 검토해 나가야 합니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창조적 도전과 역동적 성장을 준비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임금체계 개선, 인력운용효율화, 채널 재배치, IT부분의 획기적인 비용구조개선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생산성 제고는 임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올 한해 그룹 내에 '실천'과 '성과중시'의 문화가 KB 고유의 문화로 정착될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옛날 중국 송나라 벽암록에 '향상일로(向上一路)'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향하는목표를 이루려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매진한다는 뜻입니다. 새해에는 KB금융그룹 임직원 모두가 확고한 주인의식을 갖고 매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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